자동차정보2008. 10. 1. 16:53







기아차 ‘쏘울’,첫눈에 반하다

최근 서울 강남역, 종로, 여의도 등 직장인들이 많은 곳에는 점심시간이면 기아차 영업직원들이 쏘울을 가지고 나와서 길거리 소개행사를 벌인다. 요란한 음악이나 행사요원 한 명 없이 쏘울을 길거리에 세워두고 그 앞에서 소개 리플릿을 배포할 뿐인데 사람들은 신기해 하면서 발걸음을 멈추고 서로 소곤 거린다. 사람들이 몰리자 지나가던 행인들도 잠시 서서 차를 유심히 바라본다. 그 수가 제법 많은 것이 열기마저 느껴진다. 게다가 구경하는 사람들의 반응 역시 상당히 호의적이다.

기아차의 역작인 쏘울의 초반 인기몰이가 심상챦다.

지난달 22일 공식 출시된 쏘울은 출시 10일 만에 계약대수가 2379대를 기록했다. 출고대수는 1170대다. 벌써부터 동호회가 우후죽순 생겨났으며 마니아층이 형성되고 있다. 쏘울의 매력요소를 하나하나 짚어봤다.

■귀여우면서도 다부진 외모

앞모습은 볼륨을 강조한 후드와 강인한 형상의 터스크 범퍼로 남성미가 엿보인다. 이어 보닛에서 앞유리를 타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라인은 섬세하다. 뒷모습은 직선 중심으로 면과 선을 간결하게 처리해 깔끔함과 균형감이 돋보인다.

국내 최초로 블랙A필라를 적용해 전면과 측면의 연결감과 개방감을 강조했다. 특히 전고후저 형태의 독특한 스타일은 쏘울만의 개성이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장착되는 18인치 휠을 적용해 안정적이면서 역동적이다.

■마력과 연비, 강하고 오래간다

1600cc 및 2000cc 가솔린 엔진과 1600cc VGT 디젤 엔진이 장착된다. 4단 자동변속기와 5단 수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1.6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24마력, 연비 13.8㎞/ℓ다. 같은 배기량의 SM3가 107마력에 연비 12.6㎞/ℓ, 라세티가 109마력에 연비 12.3㎞/ℓ, 아반떼가 121마력에 연비 13.8㎞/ℓ 수준이다.

2.0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42마력, 연비 12.9㎞/ℓ를 자랑한다. 투싼이 142마력, 연비 9.8㎞/ℓ인 점과 비교된다.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28마력, 연비 15.8㎞/ℓ다.

■빵빵한 사운드에 아이팟까지

8개의 스피커가 장착됐다. 전면, 측면, 후면 각각 두개씩 6개가 달렸으며 센터스피커와 서브우퍼가 하나씩 자리잡고 있다. MP3, CDP, AUX는 물론이고 USB 단자를 전 차종에 적용시켰다. USB단자에 연결선을 이으면 아이팟도 작동가능하다.

블루투스(근거리 무선 네트워킹) 기술을 사용한 핸즈프리와 오디오 스트리밍 기능도 편리하다.

개성있고 하이테크 이미지를 부각시켜 주는 조명과 오디오 디자인도 사운드를 다채롭게 만든다. 특히 음악에 따라 프런트 스피커 내장 조명이 변화하는 것도 강점이다.

■튜온, 내맘대로 개성표현

커스터마이징 브랜드인 ‘튜온(Tuon)’을 통해 자신 스타일대로 꾸밀 수 있다. 차량 계약 시 여러 가지 커스터마이징 아이템을 주문하면 출고시 아이템이 장착된 차량을 받아볼 수 있다.

아이템으로는 18인치 플라워휠,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드 리피터& 가니시, 프런트·리어·사이드 스커트, 주유구캡, 리어범퍼 가니시, 윙타입 리어 스포일러, 스포츠페달, 도어스커프, 보디데칼(차체 장식용 스티커)이 있다. 장착시 이미지가 업그레이드 된다.

특히 20만원을 추가하면 화려한 용무늬 보디데칼을 할 수 있다. 데칼만으로 차량 이미지가 확 바뀌며 자신의 개성을 확연히 드러낼 수 있다.

■중형차 수준의 내부 공간

전장 4105㎜, 전폭 1785㎜, 전고 1610㎜, 휠베이스 2550㎜다. 외관상으로는 작아보이지만 실내 공간은 어지간한 중형차 못지않다. 앞뒤 간격이 충분하고 특히 머리쪽 공간이 넓어 답답하지 않다.

글로브 박스도 넓다. 박스 용량이 12ℓ에 달한다. 중형 SUV도 5∼6ℓ 수준이다.

트렁크 공간은 546ℓ에 달한다. SM3가 313ℓ인 것과 비교된다. 트렁크 바닥은 책상 서랍처럼 칸막이로 나뉘어 있어서 물건을 정리하기 용이하다


지난달 26일 광주광역시 기아자동차 광주1공장. 공장에서 갓 나온 쏘울이 시승행사를 위해 서 있다.

쏘울은 컨셉트 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모양이 독특하다. 광주1공장을 출발, 담양까지 가는 동안 광주시민들이 연신 쏘울에서 눈을 떼지 못할 정도다.

쏘울에는 기아차의 포르테와 같은 124마력의 1.6 감마 엔진이 장착됐다.

시내주행은 물론 고속도로 주행시에도 힘이 부족하다든가 가속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든가 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운전자가 원하는 만큼 힘을 내준다.

시동 후 느껴지는 엔진 진동도 거의 없다.

차체자세제어장치(VDC)가 장착된 덕에 시속 80㎞ 이상에서 핸들을 돌려도 밀리는 현상이 거의 없다. 핸들은 적당히 가벼워 여성운전자들이 운전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서스펜션 또한 적당히 부드럽고 적당히 딱딱하다.

급가속시 엔진 소음이 차내로 전해지지만 1600cc인 점을 감안하면 별무리가 없다.

역동적 주행을 원하는 운전자는 1.6 디젤이나 2.0 가솔린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실내공간도 생각보다 제법 넓다.

뒷좌석을 접을 경우 넓은 공간이 만들어져 레저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쏘울은 출퇴근용은 물론 레저용, 가정용 등 말그대로 다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차다.

쏘울은 20∼30대 운전자를 타깃으로 만들어진 차다.

하지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보다 차체가 작아 운전은 물론 주차도 쉬워 40대 이상 여성 운전자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쏘울 1.6 가솔린의 공인 연비는 ℓ당 13.8㎞로 경제성도 높은 편이다.

Posted by tip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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