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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정보

자동차업계 '에코 드라이빙' 확산

by tipInfo 2008.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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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를 맞아 국내 자동차 업계에 경제적인 운전 습관을 유도하기 위한 에코 드라이빙 붐이 일고 있다.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로체 이노베이션에 에코드라이빙 시스템을 적용한 기아차는 전 차종에 이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에코 드라이빙 시스템은 계기판 내의 경제운전 램프(ECO 램프)를 통해 가장 경제적인 연비로 주행하도록 운전자를 유도한다.

이 시스템은 ▲정속주행 등 경제적으로 주행하고 있을 때는 계기판 내에 있는 녹색 램프가 ▲급가속 및 급정지 등 연비를 낮추는 주행을 할 경우 적색 램프가 ▲녹색 램프 점등 시 대비 연비가 다소 낮을 때는 흰색 램프가 켜지도록 돼있다.

현대차도 최근 출시한 연식 변경 모델 2009 쏘나타 트랜스폼에 에코 드라이빙 시스템을 처음 적용했다.

현대차는 에코 드라이빙 시스템이 적용된 쏘나타 트랜스폼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을 지켜보고 향후 다른 차종으로 확대 적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GM대우도 경제운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에코 드라이빙 홈페이지(eco.gmdaewoo.co.kr)를 운영중이다.

이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고객이 온라인 상에서 자신의 운전습관과 연비 지수 테스트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친환경 알뜰 운전법에 대한 상세 소개 자료도 준비돼 있다.

GM대우는 이와 함께 8월부터 차량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출고시 알뜰 운전법 및 차량관리를 위한 에코 드라이빙 안내 책자를 제작해 지급하고 있다.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차량의 공인 연비도 중요하지만 실제 연비는 운전자들의 운전습관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경제적인 운전법을 습관화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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