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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강병규 해명, “마치 엄청나게 최고의 호화스러운 생활을 하고 왔다고 여겨지는데..”

by tipInfo 2008.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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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 올림픽 `연예인 응원단` 단장으로 큰 비난의 화살이 쏟아진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해명에 나섰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연예인 응원단` 단장으로 큰 비난의 화살이 쏟아진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해명에 나섰다.


강병규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에서 24일께 사실을 규명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강병규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2 TV `비타민` 녹화 후 취재진과 만나 "외국에 출장갔다가 그저께 밤에 들어왔다. 그래서 이 내용을 전혀 몰랐다. 어제 제주도에 일정 있어서 갔다가 인터넷을 처음 접했다"며 "올림픽 동안 열심히 한 게 오해될 수 있구나란 생각에 당황스러웠다"고 말을 꺼냈다.


그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해된 부분은 세금을 흥청망청 썼다는 것에 감정이 상하신 듯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 그렇지 않다는 것을 반드시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마치 저희들이 엄청나게 최고의 호화스러운 생활을 하고 왔다고 여겨지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며 "동료 연예인들이 피해 보는 것 같고 순수한 뜻이 국민들에게는 잘못 이해됐다는 게 아쉽고 가슴 아프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강병규는 "내일(24일) 문광부에서 설명한다고 들었다"며 "우리는 현지 상황이 좋지 못했음에도 최대한 티를 내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이렇게 받아 들여진게 답답할쁀"이라면서 "논란이 된 숙박비와 항공료 부분은 당시 27~8만원이었던 방이 물가가 올랐고 모두 2인 1실을 썼다. 비행기 비즈니스석 이용은 해당 일자에 티켓을 구하다보니 불가피했던 것 등 현장 상황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병규는 또한 연예인 현지 응원에 국고가 동원된 부분에 대해서는 "문화부는 올림픽을 관장하는 동시에 대표 선수들을 지원하고 후원하는 단체다. 그 일환으로 우리를 지원해준 것뿐"이라며 "이런 지원이 문제라면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출연해 개런티를 받는 것도 문제라고 봐야 하는데 이런 세간의 시선이 개인적으론 다소 의아스럽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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